솔직히 정신력이 딸릴만한 상황이긴 하지.
근데 그게 나를 변호해줄 것은 아니니까.
몸이 늙는건 어쩔수 없지.
정신도 같이 늙을 수 밖에 없고.
하지만 정신이 늙는다는 건 사실 개념이 모호하니까.
논리력이 떨어진다거나, 기억력이 나빠진다거나 이런 문제가 아니다.
뭔가를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.
어릴적 아무것도 모를때의 치기 어린 자신감.
내가 세상을 더 알기에 더 기대감을 낮추는게 마음까지 늙는게 아닐까.
세상을 더 잘 알기에,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.
내가 후배들에게 늘 말하듯,
10번의 실패를 예견하고 시작했으면 적어도 10번까지는 가봐야하는거다.
현실은 그 이상의 시도가 필요하다는거, 알지 않나.
이제 7~8번했고, 그 과정이 다 실패도 아니었으며, 남은 회차의 가능성을 충분히 높였다.
이 성장세만 유지하면 돼.
체력이 꺾인다는것또한 예상 했으니.
모든 것은 당초의 예상대로.
체크업하고 정신차리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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