늦은 밤 침대에 누워 이루지못한 잠을 기다리고있으면
오라는 잠은 안오고 저 먼 우주가 슬며시 다가와 방안을 채운다.
이 적막감, 영문모를 화이트노이즈
달빛일지 도시공해일지 모를 희멀건 빛으로 일렁이는 창과 벽지.
언젠간 방이 아니라 나만의 작은 관, 혹은 항아리를 채워주겠지.
우주로 가득찬 이 작은 공간.
어쩌면
인간의 삶이란게 단지 영원의 시간동안 자기 한 몸 담을 작은 그릇에 우주를 가득 욱여넣기 위한 과정이지 않을까
다 의미없다고 매번 되뇌이면서도 무얼 위해 그리 살아가는지.
피곤하구만.
너는 행복한가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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